대구로 통하는 성문 영남제일관

대구로 통하는 성문

영남제일관


성에는 성문이 있기 마련이다. 숭례문, 흥인지문 등은 익숙하지만 대구의 성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주변의 역사를 먼저 돌아보고자 한다면 대구의 성문인 영남제일관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영남제일관은 대구읍성의 성문으로 1590년에 축조되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지만 재건되지 못하다가 이후 1736년, 재건됐었다. 그러나 1906년 일제강점기 직전, 대구읍성이 철거될 때 성문들도 함께 철거됐다.

여러 번 우여곡절을 겪은 영남제일관은 현대에 와서야 대구시만의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1980년, 새롭게 중건됐다. 이후 단청을 정비하고 돋음 판을 설치해 팔공산과 금호 강변의 절경과 비로소 어우러지는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더해 과거 읍성이 철거될 당시의 조형물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대구의 근대사를 보고 들을 수 있게 했다.

성문 안팎으로는 포졸, 장군 등의 동상을 설치해 대구로 통하는 출입문을 지키던 당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고, 성루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펜스를 설치에 경관을 최대한 살리며 안전을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야간에도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경관 조명도 설치했다고 하니 새로운 야간명소로써 영남제일관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글 손시현 / 정리 에스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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