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욕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법, 샌디훅 비치

[시리즈] 아이와 함께하는 미국 가족여행 

뉴욕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법, 샌디훅 비치

샌디훅 비치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페리를 타고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해변으로, 대표적인 뉴요커들의 여름 휴양지다. 이곳, 샌디훅(Sandy Hook)은 뉴욕만의 입구에 있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반도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이곳을 가리켜 ‘산트 훅’(Sant Hoek)이라고 불렀는데, 영어로 훅(Hook)은 네덜란드어의 Hoek(코너, 각)에서 파생한 것이며, 그 뜻은 ‘땅의 침’(spit of land)을 의미한다. 만약, 올여름 뉴욕으로의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이들에게는 시원한 물속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최고의 태닝 스폿이 될 이곳, 샌디훅 비치로 떠나보자. 



▲ (사진 출처 = 123rf)


맨해튼에서 페리 타고 떠나는 바닷가 여행

뉴욕 맨해튼에서 샌디훅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한다. 페리 탑승 장소는 두 곳으로, 35번가 이스트 리버 선착장과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피어11 선착장이 있다. 페리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27, 왕복 $46이다. 만약 페리 탑승이 처음이라면 왕복 요금이 $30으로 할인되니, 아직 샌디훅에 페리는 주말을 기준으로 하루에 총 3회 운행한다.


뉴요커들의 휴양지, 샌디훅 비치

샌디훅에 도착하자, 막힘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공기가 특히나 청명한 날에는 저 멀리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도 있다. 그만큼 맨해튼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 바닷가는 긴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여행객에게 딱 좋은 여름 휴양지다. 그리고 잠시 무더위를 피해가고 싶은 여행객에게도 오아시스 같은 해변이다. 

샌디훅 해변은 맨해튼에서는 페리를 타고 갔지만, 뉴저지에서는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이곳은 접근성만큼이나 편의 시설이 좋은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곳은 주차장과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큰 불편함 없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단, 주말과 휴일에 주차장이 꽉 차면 게이트를 닫으니 일찍 서두르자. 

또한, 이곳에서는 약 300여 종이 넘는 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큰 망원경을 가지고 페리에 오르는 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는 곳인 만큼 멋진 원시림 또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1895년부터 지어진 군사시설, 요새 등 볼거리가 가득한 해변이다. 맨해튼을 잠시 벗어나 신발을 벗고 뜨거운 모래사장과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다운 샌디훅에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발 도장을 남겨보자.


Address: 128 South Hartshorne Drive, Highlands, NJ 07732

Phone: (732) 872-5970



STORY212 최찬희 기자

editor.story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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